타로를 처음 시작하기 앞서....
제가 처음 타로카드에 반하고 몇날 며칠을 어떤 카드를 첫카드로 할지 고민 하던 때.
벌써, 10년 더 전의 일입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인터넷에 타로카드를 구할수 있는곳이 그다지 없었고,
어린 학생이었기에 진입장벽이 아주 높았습니다.
어째서, 전 타로카드에 이끌리게 된것일까요?
용돈을 모아 제일 예쁜 카드를 사겠다고 인터넷 쇼핑몰을 들락날락 했었습니다.
제일 예쁘고 그리고 작고 소중한 용돈으로 구하겠다며..
당시 카드를 살 수 있는 쇼핑몰이 많지 않았기에,
첫 카드는 일본에서 직구를 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같은값이면 그냥 국내에서 조금 더 돈을 주더라도 살텐데....
(물론, 지금은 국내도 퀄리티 좋고 다양한 타로카드 쇼핑몰이 생겨 애용중입니다.)
어린나이의 패기였을까요?
타로카드에 대한 열정으로 그렇게 했던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관련 서적도 쉽게 구할 수 없었습니다.
아니면, 해외 원서를 구입해야 했었으니까...
그때는 파파고 번역이라던지 없었기에 어린학생은 엄두조차 낼 수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유튜브도 없었고, 인터넷 블로그가 있긴했지만 요즘 처럼 활성화 되지는 않았었습니다.
이렇다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루트가 꽤 패쇄적이었고, 대중적이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혹은 그 전 배우신 분들 정말 대단하신분들이에요.
거기다 소도시에 살고 있던 10대인 저는 더 다양한 루트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했을까요?
아니요.
저는 타로카드에게 운명적인 이끌림을 받았으니까요.
1. 카드의 이미지를 느껴라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바로 "그림" 이었습니다.
이것이 훗날 배워보니 이미지 리딩이더라구요.
물론, 타로리더분들 마다 견해가 있겠지만,
저는 그림을 먼저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로마다 그림이 다르며, 그에따른 의미도 조금씩 다릅니다.
물론 그 카드에 대한 전체적인 의미는 변함이 없겠지만,
타로가 주는 그 영감을 잘 잡아내어야 합니다.
저는, 타로카드의 고유 내용을 모른채 타로카드를 접했습니다.
지금은 물론 여러 서적과 10년이 넘는 시간동안의 경험으로 지식이 쌓였지만요.
처음 그 당시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타로카드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그 카드마다의 스토리와 강렬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느끼는것이 카드와 내가 연결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으세요?
타로카드는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영적인 무언가가 있습니다.
나와 타로카드는 영혼의 파장을 맞아 함께 하는것이죠.
제가 처음 이끌렸던 것처럼요.
2. 카드의 이름을 외워라.
시중의 대부분의 카드에는 각 카드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물론, 이름이 적히지 않고 숫자만 써 있는 것도 있습니다.
구입하실때 이 점 유의 하세요.
카드 이름과 맞춰 그림은 그려져 있는 편입니다.
예를들어,
매지션 카드는 마법사나 재능이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거나
여황제 카드는 여황제나 풍요롭거나 여왕님 포스가 그려져 있습니다.
완즈 5번 카드는 막대기가 5개가 꼭 그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이름과 그림은 보는 그대로 연상이 되게끔 만들어져 나옵니다.
거기다,
카드 이름만 봐도 느껴지는게 있습니다.
특히 22장의 메이저 카드가 그렇습니다.
황제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게 느껴지십니까?
엄격한 왕이나 남에게 군림하는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이제 그림입니다.
어떠신가요?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직 더 깊게 배우지 않았는데도 이미지가 느껴지시죠?
지금 자신머리에 떠올랐던것을 따로 적어두세요.
그게 여러분과 카드가 교감한 순간이니까요.
네, 여기서 3번째 입니다.
3. 카드와 교감하라.
타로카드는 오래전부터 점술로 다루어 졌습니다.
물론, 특별한 능력과 영감이 없어도
공부만을 통해서도 충분히 학습할수있습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그러했듯이 조금더 영적인 능력을 이끌어 보는것이 좋습니다.
예전부터 내려오는 방식으로 말이죠.
타로카드는 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람이 정해져 있는것은 아니에요.
타로카드가 이미 특별한것이니까요.
당신이 타로카드를 배우려고 한 첫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저 처럼 강한 이끌림을 받았을까요?
아니면, 재미있어보이네라는 취미로 배우시는걸까요?
어떤것이든 좋습니다.
그것이 이끌림 입니다.
누구나 타로카드를 좋아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본인 스스로 타로카드에게 관심이 생기고
그것을 넘어 배우고자 한다는것은 이미 '운명' 인것입니다.
충분히 교감할수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이에요.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타로카드로 점술을 보는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할수 있을까요?
세상은 과학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것들이 참 많습니다.
믿으셔도 되고,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믿는다고 손해 볼건 없잖아요?
타로카드 역시 자신을 믿는 사람에게 좀 더 마음을 열테니까요.
자, 여기까지 하셨다면 여러분은 타로카드의 입문이 끝났습니다!
와아 , 박수 (짝짝짝)

여러분은 이제 타로카드 이름을 전부 외웠을것이고,
타로카드의 그림을 볼 줄 알거에요.
거기에 타로카드를 믿고 교감할것이구요.
처음부터 무작정 남의 지식부터 습득 할 필요 없어요.
본인의 타로카드를 느끼는것부터 먼저.
자기 고유의 지식부터 쌓으세요.
자신을 상대로 타로카드를 봐보세요.
이미지나 카드이름에 느껴지는 느낌, 떠오르는 그것을 먼저 붙잡으세요.
그게 진정한 여러분의 것이에요.
그리고 나서 제가 앞으로 알려드릴 게시글,
혹은 다른 블로그에 있는 카드의 의미,
서점에 있는 서적들을 하나씩 읽어서 좀 더 디테일한 지식을 쌓으세요.
그쯤 되시면 지인부터 천천히 상담해줄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말을 많이 하셔야해요.
타로카드에 대한 서적 뿐만 아니라 명언책,에세이,여러전문서적들을 두루두루 읽으셔야해요.
기본적인 상식과 지식이 많아야 남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경험도 많아야 하기에 알바나 사회생활도 열심히 해주셔야 좋아요.
그게 안된다면, 먼저 이야기 한것처럼 책에서라도 찾으셔야 합니다.
유튜브에 활동중인 타로마스터분들의 영상도 많이 봐주세요.
자신이 아는것만큼 타로카드는 보이게 됩니다.
안되면 무조건 외우시면 됩니다.
세상에 해봐도 안되는건 없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요, 백견이 불여일각이며, 백각이 불여일행."
"백 번 듣는 것(百聞)이 한 번 보는 것(一見)보다 못하며(不),
백 번 보는 것(百見)이 한 번 생각하는 것(一覺)보다 못하고,
백 번 생각하는 것(百覺)이 한 번 행함(一行)만보다 못하다."
일단, 해보세요.
충분히 해내실 수 있으실거에요!
'foryou 타로 전체보기 > 타로 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로카드의 핵심 구성요소: 메이저카드, 마이너카드, 슈트 소개 (0) | 2023.03.28 |
---|---|
타로와 수비학: 숨겨진 의미를 해석하다 (0) | 2023.03.28 |
타로카드 용어: 초보자를 위한 필수 단어 (0) | 2023.03.28 |
타로카드의 탄생과 역사: 신비와 비밀로 가득한 예언의 도구 (0) | 2023.03.28 |